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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북경 동물원 가족들의 새해맞이

북경 동물원 가족들의 새해맞이    어느덧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5년 을유년(乙酉年)은 역사의 한 켠으로 묻혀 버리고, 병술년(丙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6년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북경의 새해는 의외로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날을 더 중요시 하는 중국 사람들은 그냥 여느 공휴일처럼 조용히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간혹 집집마다 “위앤딴(元旦 - 신정 설날)”을 경축하는 의미로 오성홍기(五星紅旗)를 문 앞에 달아 놓거나, 어린 꼬마들이 조그마한 막대 폭죽을 터뜨리는 정도로 말입니다.    특히, 어제는 한낮의 최고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올라가, 가족들이 새해 나들이를 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우..

요리.. 2006.01.19

[스크랩] 꽃향기 가득한 북경의 화훼시장 풍경

꽃향기 가득한 북경의 화훼시장 풍경    오늘은 중국 시간 새벽 2시 40분에 중국의 CC(중앙)TV에서 한국과 쿠웨이트의 월드컵 축구 예선전을 생방송 해준다고 하네요. 축구를 무지 좋아하는 우리 블로그 바깥주인은 축구를 봐야 한다며 벌써부터 흥분해 있네요. 이제 한 시간 후면 축구 경기가 시작될 텐데...어느 팀이 이길까 정말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여전히 선선한 북경의 밤을 우리 블로그 부부는 아무래도 축구 응원의 열기로 뜨겁게 보낼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얼마 전에 집안에서 가꿀 화초 몇 그루를 장만하기 위해 찾아갔던 “뉘런지에(女人街 - 주로 여성의류와 신발, 장신구 등 유행상품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우리나라의 동대문 의류시장과 비슷합니다)” 거리에 있는 “라이타이(萊太)” 화훼시장에 ..

[스크랩] 즉석 손 만두 전문점 - 隨心所欲

즉석 손 만두 전문점 - 隨心所欲    연일 40도가 넘던 북경의 날씨는 이틀 전 내린 비로 인해 어느 정도 수그러들고 창문 너머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네요. 뉴스를 보니 한국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중부지방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던데, 아무쪼록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래봅니다.    한동안 게으른 탓에 블로그를 소홀히 한 점 많은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오늘은 집 근처의 값싸고 맛있는 즉석 손만두 식당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식당은 이름부터가 특이합니다. 바로 “수이신수오위(隨心所欲)”이지요. 직역하자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다 (뜻대로 하다)’ 즉, 의역을 하면 ‘네 멋대로 해라’ 입니다. 예전에 한국 드라마인가, 영화에서 이러한 제목을 본 것 같은데 아마도 이집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