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동물원 가족들의 새해맞이 어느덧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05년 을유년(乙酉年)은 역사의 한 켠으로 묻혀 버리고, 병술년(丙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2006년의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북경의 새해는 의외로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날을 더 중요시 하는 중국 사람들은 그냥 여느 공휴일처럼 조용히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간혹 집집마다 “위앤딴(元旦 - 신정 설날)”을 경축하는 의미로 오성홍기(五星紅旗)를 문 앞에 달아 놓거나, 어린 꼬마들이 조그마한 막대 폭죽을 터뜨리는 정도로 말입니다. 특히, 어제는 한낮의 최고 기온이 영상 9도까지 올라가, 가족들이 새해 나들이를 하기에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