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에 관하여.... 10

[스크랩] 눈으로 마시는 국화차 찻잔 속에 노란 꽃송이가 피어나네

관련 검색어 봉정사 국화밭경북 안동 봉정사. 현존하는 목조 건물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극락전(고려 중기·12~13세기) 보러 오는 답사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그런데 요즘, 봉정사를 더욱 향기로운 나들이 코스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국화차다. 봉정사 주변, 1만 여평에 달하는 꽃밭에는 ..

[스크랩] 북경의 차(茶) 도매시장 - 馬連道

북경의 차(茶) 도매시장 - 馬連道    북경은 아직도 한 낮에는 습도가 높은 끈적끈적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가 저문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에 그나마 잠자리를 설치지 않아 다행이네요.    최근 들어 블로그 바깥주인이 날씨 탓인지 몸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블로그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은 북경의 차(茶) 도매시장인 “마리엔따오 차예 피파스창(馬連道茶葉批發市場 - 마련도 찻잎 도매시장)”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중국은 차 문화(茶 文化)가 발달한 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차를 즐겨 마시는 국가로는 한국과 일본 역시 빠질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오늘날 차(茶)를 일상생활의 필수품(물론 수질의 영향도 있겠지만... 참고로 중국의 일반..

[스크랩] 중국의 명차(名茶) - 보이차 (普洱茶)

중국의 명차(名茶) - 보이차 (普洱茶)    어제부터 북경은 흐린 날씨에 “쌍나티엔(桑拿天 - 사우나 같은 찜통더위)”이 계속되더니, 오늘 아침에는 드디어 시원한 빗줄기를 뿌리더군요. 꼭 찜질방에서 땀을 흠뻑 흘린 후에 시원한 물줄기로 샤워하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그치고, 공기 중의 습도도 높아져 다시 끈적끈적한 날씨로 되돌아 왔지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 때문인지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갈증은 해소되지 않네요.    이렇게 갈증이 심할 때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만 마실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속을 따뜻하게 해주어 위와 장을 보호하는 것이 더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냥 맹물만 마시자니 너무 맹숭맹숭한 것 같고, 그래서 그윽한 차향을 느끼며 마실 수 있..

[스크랩] “철(鐵)의 여인” 같은 우롱차 - 철관음(鐵觀音)

“철(鐵)의 여인” 같은 우롱차 - 철관음(鐵觀音)    한 동안 추웠지만 눈이 부실 정도로 맑았던 북경 하늘은 최근 무슨 답답한 일이라도 있는지 뿌연 안개만 낮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 먼 곳을 바라보면, 뿌연 안개 사이로 왠지 모를 적막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렇게 바람도 하나 없이 흐린 날에는 그 동안의 좋지 않았던 공기들이 흩어지지 않고 남아 있어, 가슴을 짓누를 정도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흐린 날씨에 민감한 블로그 안주인은 하루 종일 목이 건조하고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냥 물도 좋지만, 은은한 향기를 머금은 따뜻한 중국차(中國茶) 한 잔도 좋을 듯싶어, 블로그 바깥주인은 知人에게서 선물로 받은 “즈샤후(紫砂壺 - 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