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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방학 간식 총출동

아이들 방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 먹을거리가 솔찬히마음쓰인다. 하루세끼. 주식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고 늦잠으로 대변하니 간식이라도 해줘야겠다는(?) 불량엄마의 한심한 마음을고발하는 그동안의 간식들을 모아보았다. 인절미 : 찹쌀가루를 준비해두었다가 한김올려 쪄서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는 처음 해보았다. 고구맛탕 : 찐고구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들을 위한 고구마맛탕이다. 탕수육 : 저들(아이들) 어릴 적에 비해서 엄마가 간식에 별로 신경을 안쓴다며 투덜대기에 마음먹고 모처럼 만들어보려고 고기를 튀겼는데, 소스 만들기도 전에 '맛있다'며 한점 두점 ..

요리.. 2006.01.18

[스크랩] 정통 중국요리를 직접 내 손으로 - 중국의 요리학원 탐방

정통 중국요리를 직접 내 손으로...  (중국의 요리학원 탐방)    최근 한국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렸다지요? 한 겨울에 내리는 첫 눈은 가슴을 설레이게 하지만, 너무 많이 내린 폭설은 사람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 년 중에서 가장 해가 짧다는 동지(冬至)인 오늘, 북경은 의외로 내리쪼이는 따사로운 햇살이 그 동안의 추위를 한 풀 꺾어 놓았답니다. 마치 초봄의 추위 속에서 가물가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어제와 다른 약한 입김만 뿜어낼 정도였지요. 아무튼 때 아닌 봄기운을 잠시 느껴본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아는 지인(知人)의 도움으로 취재를 하게 된 북경의 어느 요리학원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블로그 안주인..

요리.. 2006.01.18

[스크랩] “철(鐵)의 여인” 같은 우롱차 - 철관음(鐵觀音)

“철(鐵)의 여인” 같은 우롱차 - 철관음(鐵觀音)    한 동안 추웠지만 눈이 부실 정도로 맑았던 북경 하늘은 최근 무슨 답답한 일이라도 있는지 뿌연 안개만 낮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창문 너머로 먼 곳을 바라보면, 뿌연 안개 사이로 왠지 모를 적막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렇게 바람도 하나 없이 흐린 날에는 그 동안의 좋지 않았던 공기들이 흩어지지 않고 남아 있어, 가슴을 짓누를 정도로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흐린 날씨에 민감한 블로그 안주인은 하루 종일 목이 건조하고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냥 물도 좋지만, 은은한 향기를 머금은 따뜻한 중국차(中國茶) 한 잔도 좋을 듯싶어, 블로그 바깥주인은 知人에게서 선물로 받은 “즈샤후(紫砂壺 - 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