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픈 여행지들...

[스크랩] 진천 이원아트빌리지

보보스진 2006. 4. 9. 17:38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이원아트빌리지

 

제가 처음 이곳을 방문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건

 

농촌마을에 미술관이라고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져

 

한창 땀흘리며 농사짓는 분들에게 어떤 위화감 같은거 느끼게 하면 어쩌나였습니다.

 

그러나 그 우려는 도착하는 순간  일순간에 사라져 없어집니다.

 

주변자연과 하나되어 늘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소박한  진솔함이 묻어나는 곳

 

저와 함께  가 보시겠어요

 

 

 

가을에 단풍 들면 정말 환상이었는데..초록이 자리잡는군요   

 

 

상촌미술관 내려가는 곳

젤라늄은 토분과 찰떡궁합이란걸 이 곳에서 배웠답니다.

창가에 젤라늄 화분이 북유럽쪽의 분위기가 나기도 하지요   

 

 

목련공원 

아직은 지붕아래지만  몇 년후면  저 하늘을  하얗게 그리고 파랗게 덮겠지요

 

 

상촌미술관에서 뒤돌아 서면 이런 멋진 소나무가 ..  

 

 

아직은  꽃들이 올라와 있지 않은데 조금더 따뜻해지면 이 마차위에도 여러가지 예쁜 꽃들이

올라오지요  옆쪽으로는 작가들의 도자기 작품이 있구요 

 

 

작은 뒷 길 하나도 버려지지 않고 모두 주인의 세심한 손길을 받고 있어요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 참 시원합니다.

 

작은 건축물들이 하나 하나 모여 이원아트빌리지라는 미술관을 이룹니다.

하나 하나 따로 지은 건물이 이렇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잘 생긴 소나무들이  정말 일품

 

 

 

전체적인 건물을 보기 위해 딱 한 개의 건물만 1층옥상이 있구요

모두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휴식공간

 

이 곳에 들어가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참 재미있는 좌탁구조가 있어요

(직접 경험해 보세요 )

 

큐레이터가 내려주는 원두커피는 외국의 어느 곳에서 마시던 커피맛 그대로.. 진짜 일품이었는데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커피맛은~~~~~ 내가슴에 있네 (이제는 ..안보이더라구요)

 

 

세미나실 앞의 옹달샘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이원아트빌리지에 10 번 정도 방문했는데 늘 이 곳에서 가장 편안하게 쉬었다는.. 

 

저 신비스런 돌단풍이 이곳에서 아름다운 봄을 맞네요

 

돌단풍과 옹달샘의 조화

 

 

맷돌을 꼭 하나 갖고 싶었어요

 

근데 원대연교수님은 저 많은 맷돌을 바닥에 그냥  좌~~~악 깔아 버렸네요

 

저는 늘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셨구요  **^.^**

 

 

개나리도 산수유도 아닌 이름 모르는 꽃은 피었는데..

 

웬지 너무나 고즈넉한 분위기가 ..  

 

 

 

 

 

제가 좋아하는 좀씀바귀가 이제 모습을 드러내는군요

 

이 댁 주인과  많이 닮아 있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너무 맑아 투명하게 보이는 듯한....

 

 

바위틈과 건물 사이사이를 모두  좀씀바귀가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5월쯤에는 민들레보다 작은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데 정말 소박하여 예쁜 꽃

 

있는 듯 없는 듯.. 마이너리티로  마치 나처럼    

 

 

 

 

 


출처 : 생이가래
글쓴이 : 생이가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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