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하순.
'내 마음속의 해와 달' 샹그릴라를 여행하면서 찍은 풀꽃들이다.
중국 운남성에서 티벳으로 넘어가는 고산지대의 별유천지비인간의 이상향, 샹그릴라!
쿤밍(곤명)에서 따리(대리), 리지앙(여강), 중티엔(중전), 더친(덕흠)으로 이어지는 여로가 다 샹그릴라와 다름 없지만, 중티엔과 더친으로 이어지는 디칭(적경)이 샹그릴라이다.
여기에 올리는 풀꽃들은 주로 리지앙의 위룽쉐산(옥룡설산), 중티엔의 비타하이(벽탑해) 호수, 더친으로 넘어가는 바이마쉐산(백마설산) 기슭에서 만난 녀석들이다.
리지앙 옥룡설산(모우평)에서 만난 풀꽃들
<쿤밍에서>
막연히 꿈꿨던 쿤밍의 모습은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호수'였는데, 이외로 자동차 매연 등 탁한 공기와 부영양화로 녹조 가득한 호수 등 질 낮은 산업화의 어두운 모습이 첫 느낌으로 다가왔다.
주샹(구향)동굴. 석회동굴도 아름답고 그 속으로 흐르는 힘찬 물살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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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석림), 해저 석회암층이 융기해서 만들어진 자연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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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베일리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도 많이 보이는 덩굴나무이다. 붉은 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잎이 꽃으로 위장한 것이고, 저 작은 노란 부분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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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의 옥수수밭 풍경. '논에는 벼, 밭에는 옥수수'가 전형적인 농촌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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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에서>
대리석으로 유명한 따리시. 쿤밍에서 밤기차를 타고 도착한 아침 따리의 거리에는 비가 내린다.
문씨 아저씨가 운영하는 넘버3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비내리는 따리고성을 산책하다 얼하이 호수까지 마차를 탔다. 저녁엔 남조풍정도로 가서 밤새도록 술만 마시다 이튿날 희주 바이족(백족) 마을을 돌아보는 정도로 하고 리지앙으로 출발했다.
얼하이 호수, 따리시를 가운데 두고 창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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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앙에서>
리지앙은 아름답다! 그대로 남아 있는 있는 송대의 목조 건물들이 아름답고, 사람들의 발길에 닳아 반짝이는 길바닥돌이 아름답고, 핏줄처럼 흐르는 수로의 힘찬 물살이 아름답고, 무엇보다 지구촌 곳곳에서 몰려들어 거리를 가득 채워 흐르는 젊음들이 아름답다.그리고 또 아름다운 것은 옥룡설산과 설산의 수분을 받아 생명을 발산하는 풀꽃들이다.
리지앙 고성 사방가의 밤. 모닥불이 타오르고 흥겨운 나시족 음악과 춤으로 젊음도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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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이 흐르는 나시족 마을의 빨래터. 우리의 옛 시골 마을을 찾은 행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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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에서. 산지 언덕이나 도로변 빈터에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꽃이다.
나도사프란. 길거리나 공원 화단에 많이 심어 놓았다. : 헤이룽탄(흑룡담)
공원에서)
금사매인듯. 바이쓰(백사) 가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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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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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평 가는 길 옆 산 언덕은 아름다운 자연 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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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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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뱅이나물. 개장구채라고도 하는데 우리 나라 귀화 식물로 등록되었다가 지금은 멸종되었다는 소문이 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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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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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평에서 만난 꽃들>
흰눈 덮인 위룽쉐산을 향해 리프트를 타고 오르면
설산 아래 지리산 세석평전 같은 넓은 초원이 나타난다.
모우평이다! 해발 3천M가 넘는 평원!
야크(모우)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꽃도 뜯어 먹으리라.
바이슈허(백수하)에서 바라본 위룽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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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를 타고 모우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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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평의 한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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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인지... 대부분 이름을 알지 못하는 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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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키 낮은 엉겅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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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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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력적인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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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꽃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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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암차즈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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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매화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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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수허에서 만난 꿩의다리 종류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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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채에서>
옥수채는 나시족 동파문화의 발상지로 신성시되는 곳이다. 리지앙으로 흘러드는 물의 시원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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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 널리 보이는 꽃이다. 꽃과 뿌리잎의 형태로 보아 앵초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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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도 물매화 종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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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이꽃일까? 꽃이 너무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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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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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꿩의 다리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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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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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앙 고성에서 만난 녀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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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로그 > 존재의 따스함 | 글쓴이 : 봄맞이꽃 [원문보기] '가고픈 여행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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