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울신랑은 오뎅(일명:어묵)을 좋아하지만 전 떡볶이랑 같이 먹는 오뎅과 오뎅국물
그리고 오뎅친척정도되는 핫바~~
울신랑은 오뎅볶음과 고춧가루 팍~~풀어서 끓인 오뎅탕을 좋아합니다.
요즘 오뎅의 종류도 참 많더라구요~~
오뎅속에 잡채가 들어었고 매운오뎅도 있고 그러나~~ 오뎅은 그래도 원조부산어묵이 제일로 맛나요~
집에 밑반찬이라고는 김치3종세트인 배추,알타리, 깍두기뿐인데다가
요즘 너무 자주 외식을 해서 가계부의 숫자앞에 곧 마이너스표시가 나타나지 싶어
주부로써의 신분을 자각하고 반찬을 하고자 했으나
냉장고에 있는건 유통기한이 하루남은 오뎅뿐인지라 오늘의 저녁반찬은 오뎅에 감자를 더해서
오뎅감자볶음했어요~~
재료: 둥근오뎅1봉지, 감자큰거1개, 양파한개, 청고추,홍고추1개씩, 대파
양념장: 간장반컵, 물1/3, 고춧가루한스푼, 마늘한스푼, 설탕한스푼, 물엿약간, 후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우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서 마늘향을 내줍니다.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 두고요~~
기름에서 마늘향이 배어나면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살짝 볶아준뒤 분량의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양념장 간이 조금 싱거운듯해도 조려지게 되면 간이 맞더라구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재료에 쏙쏙 배어들도록 조리다가 마지막으로 물엿넣어 윤기를 내주고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 하시면 돼요
접시에 낼때 깨를 솔솔~~ 뿌려내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겠죠???
신랑 일도 고되고 입맛도 없고 저도 일이 바쁘고해서 요즘 외식을 자주 했드랬죠
조금더 솔직히 말하면 입맛없는 신랑을 위해서라지만 회사마치고 집에 오면 왜그리도 밥하기가 싫은지~
신랑먹고 싶은거 먹으러가서는 저만 배터지게 먹고 신랑은 그냥저냥~~ 이랬는데
오늘 별반찬도 없는 더군다나 국이나 찌개하나 없는
저녁밥상에 밥을 두공기나 뚝딱~~해치우는걸 보니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아마 집밥이 그리웠나봅니다..
반성하고 내일은 시장좀보고해서 맛난 반찬이랑 국 끓여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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