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만만하지만 그맛은 일품인 오뎅감자조림

보보스진 2007. 3. 22. 09:08

저와 울신랑은 오뎅(일명:어묵)을 좋아하지만 전 떡볶이랑 같이 먹는 오뎅과 오뎅국물

 그리고 오뎅친척정도되는 핫바~~

울신랑은 오뎅볶음과 고춧가루 팍~~풀어서 끓인 오뎅탕을 좋아합니다.

 

요즘 오뎅의 종류도 참 많더라구요~~

오뎅속에 잡채가 들어었고 매운오뎅도 있고 그러나~~ 오뎅은 그래도 원조부산어묵이 제일로 맛나요~

 

집에 밑반찬이라고는 김치3종세트인 배추,알타리, 깍두기뿐인데다가

 요즘 너무 자주 외식을 해서 가계부의 숫자앞에 곧 마이너스표시가 나타나지 싶어

 주부로써의 신분을 자각하고 반찬을 하고자 했으나

냉장고에 있는건 유통기한이 하루남은 오뎅뿐인지라 오늘의 저녁반찬은 오뎅에 감자를 더해서

오뎅감자볶음했어요~~   

 

재료: 둥근오뎅1봉지, 감자큰거1개, 양파한개, 청고추,홍고추1개씩, 대파

양념장: 간장반컵, 물1/3, 고춧가루한스푼, 마늘한스푼, 설탕한스푼, 물엿약간, 후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우선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서 마늘향을 내줍니다.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다듬어 두고요~~

 

 

기름에서 마늘향이 배어나면 준비해둔 재료를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살짝 볶아준뒤 분량의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양념장 간이 조금 싱거운듯해도 조려지게 되면 간이 맞더라구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재료에 쏙쏙 배어들도록 조리다가 마지막으로 물엿넣어 윤기를 내주고

후춧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 하시면 돼요

 

 

접시에 낼때 깨를 솔솔~~ 뿌려내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겠죠???

 

 

신랑 일도 고되고 입맛도 없고 저도 일이 바쁘고해서 요즘 외식을 자주 했드랬죠

조금더 솔직히 말하면 입맛없는 신랑을 위해서라지만 회사마치고 집에 오면 왜그리도 밥하기가 싫은지~

신랑먹고 싶은거 먹으러가서는 저만 배터지게 먹고 신랑은 그냥저냥~~ 이랬는데

 

오늘 별반찬도 없는 더군다나 국이나 찌개하나 없는

저녁밥상에 밥을 두공기나 뚝딱~~해치우는걸 보니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아마 집밥이 그리웠나봅니다..

반성하고 내일은 시장좀보고해서 맛난 반찬이랑 국 끓여줘야겠네요

 

출처 : 작은쉼터공간
글쓴이 : 토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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