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겨울이 제철인 굴된장국 vs 향긋한봄내음 냉이된장국 보너스로~~ 굴전까지..

보보스진 2007. 3. 22. 09:07

다들 주말 저녁을 어케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배가 너무~~ 불러서..헉헉헉... 하는중...

뭘 그리 잘먹었냐 하면요~~ 회를 먹었거든요..

시장에서 회사가지고 와서리.. 집에서 여러가지 야채랑 초고추장 넣어 쓰싹..~~

캬~~ 침넘어가시죠??

시부모님이 회를 참좋아하시기도 하고.. 저도 먹은지 오래된지라..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그러나~~ 오늘 포스팅할꺼는 회가 아니라~~ 금요일,토요일 이틀에 걸쳐 해먹은 된장국~~

겨울이 완전히 가기전에 굴된장국이랑.. 향긋한 봄내음 간직하고 있는 냉이된장국을 끓여봤어요~`

 

굴된장국 : 굴10~15알, 두부반모, 팽이버섯한줌, 미역한줌, 된장한큰술반, 멸치육수2컵, 대파약간

 

 

모든재료는 깨끗이 손질해서 준비해두고......

 

 

멸치육수에 된장풀어 미역과 팽이버섯넣어 팔팔 한번 끓여주세요~

 

 

굴과 대파를 넣어 다시한번 끓여주면 끝~~~

 

 

된장국을 너무 오래 끓이면.. 텁텁해서 맛이 없어요~~

한소끔씩만 끓여주세요~~

 

 

시원한 바다내음 가득한 굴된장국...

 

냉이된장국: 냉이한줌, 양파1/3, 청양고추2개, 두부반모, 된장2큰술반, 멸치육수3컵

 

 

냉이는 뿌리까지 깨끗이 손질후 한번정도 잘라주시고 다른재료들은 알맞게 썰어주세요

 

 

육수에 된장풀고 양파와 매운고추넣어 끓여줍니다.

매운고추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저희집은 워낙 맵게 먹는 추세라~~

 

 

한번끓은 된장국에 두부를 먼저 넣어 1분정도 끓여준뒤 뒤이어 냉이를 넣어

10초정도 끓여주다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냉이가 물러져서 맛없어요~~

 

 

봄 내음 가득한 냉이 된장국~~

 

 

개인적으로는 굴된장국보다..냉이된장국이 더 맛나요~~

둘다..마늘은 넣지 않고 하는것이 재료 각각의 향을 느낄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한끼에 다 먹을수 있는 양을 끓여 소비하는것이 더 맛있겠죠..

저는 굴된장국은 한끼였으나.. 냉이된장국은 세끼용이였다는 ㅋㅋㅋ

먹을때마다 끓였더니.. 마지막엔 냉이의 실체를 알아볼수 없었다는...

 

자~~ 보너스~~ 굴 한봉지 사서 된장국 끓이고 남은굴은 초간단 전으로 탄생~~

 

굴전 :  굴, 밀가루, 계란, 소금,후추,대파약간..

 

 

깨끗이 씻은 굴을 밀가루를 묻힌뒤.. 계란옷입혀서~

 

 

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내면 끝...

초간단.. 굴전 완성~~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나고.. 그냥 먹어도 굴즙이 막~~ 나와서리 끝내줍니다.

밥반찬보다는.. 안주용으로~~~

 

아~~ 얼른 얼른.. 봄이 와서..경주로 벚꽃나들이 하고파라~~~

 

출처 : 작은쉼터공간
글쓴이 : 토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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