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호텔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앤티크 거리의 메인 거리와 만나는 지점까지 앤티크 숍들이 양쪽에 빽빽이 들어서 있다. 이 길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새로운 숍이 생겨 만들어진 거리. 최근에 생긴 만큼 아기자기한 유럽풍으로 숍을 꾸며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파리의 한적한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이국적인 향기를 물씬 풍긴다. 잘 꾸며진 숍처럼 진열된 물건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로즈마리(02-790-0262)와 일로(02-797-3171)는 조명 전문 숍으로 영국산 샹들리에를 비롯한 100년 이상 된 희귀한 조명 천지다. 3층 주택을 개조해 만든 바바리아(02-793-9032, 9016)는 앤티크와 정크를 넘나드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앞마당에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독일과 영국 등에서 들여온 정크 스타일의 소품들. 숍 내부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에서 수입한 앤티크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독일에 거주하는 운영자가 유럽 여러 지역의 물건을 자주 보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보다 희귀한 물건들이 많다. 외관이 아름다운 샹브르(02-3785-1315)는 영국산 앤티크 그릇과 소품이 많다. |
1_앤티크 거리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벽화. |
4_화병이나 컵 등 생활 소품은 앤티크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가는 제품이다. 밀레. |
7_동그란 창문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아름답게 꾸며진 샹브르(02-3785-1315). |
10_주로 섀비시크 가구를 취급하는 엔젤(02-793-3872). 현대적인 건물과 앤티크 가구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시선을 끄는 곳. |
이태원의 앤티크 거리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구 명소. 20년의 역사를 가진 해밀튼 호텔 맞은편 길목과 새로 조성된 앤티크 거리인 크라운 호텔 뒷길. 이 두 갈래 길에는 앤티크와 관련한 숍들로 가득하다. 이태원 주변에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그들이 귀국할 때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곳에서 처분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앤티크 숍이 이젠 100여 곳은 족히 된다. 영국과 프랑스에 가야 제대로 된 앤티크 가구를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숍의 운영자들이 발품 팔아 보석처럼 건져온 물건들이 바로 이곳에 모여 있다. 이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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