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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프랑스 영국이 부럽지 않다 이태원 앤티크 거리 추천 샵

보보스진 2006. 1. 21. 17:05

 

크라운 호텔 뒷골목으로 들어서면 앤티크 거리의 메인 거리와 만나는 지점까지 앤티크 숍들이 양쪽에 빽빽이 들어서 있다. 이 길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새로운 숍이 생겨 만들어진 거리. 최근에 생긴 만큼 아기자기한 유럽풍으로 숍을 꾸며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파리의 한적한 거리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이국적인 향기를 물씬 풍긴다. 잘 꾸며진 숍처럼 진열된 물건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로즈마리(02-790-0262)와 일로(02-797-3171)는 조명 전문 숍으로 영국산 샹들리에를 비롯한 100년 이상 된 희귀한 조명 천지다. 3층 주택을 개조해 만든 바바리아(02-793-9032, 9016)는 앤티크와 정크를 넘나드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앞마당에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독일과 영국 등에서 들여온 정크 스타일의 소품들. 숍 내부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등에서 수입한 앤티크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독일에 거주하는 운영자가 유럽 여러 지역의 물건을 자주 보내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보다 희귀한 물건들이 많다. 외관이 아름다운 샹브르(02-3785-1315)는 영국산 앤티크 그릇과 소품이 많다.

 

1_앤티크 거리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벽화.
2_아름다운 플라워 프린트의 생활 자기는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인기 상품. 홈앤앤틱(02-795-1664).
3_테이블 다리에 장식된 고급스러운 골드 조각상. 영국 황실에 있던 귀한 제품이다. 퀸스앤틱(02-796-2689).

 

4_화병이나 컵 등 생활 소품은 앤티크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구입해가는 제품이다. 밀레.
5_독일 정크 제품이 많은 바바리아의 담 장식. 양철통을 매달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6_조명 전문 숍인 일로(02-797-3171). 1, 2층 모두 수많은 종류의 등과 각종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7_동그란 창문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아름답게 꾸며진 샹브르(02-3785-1315).
8_일상생활에 편하게 사용할 만한 대중적인 앤티크가 가득한 까사벨라(02-794-4988).
9_50년 정도 된 피아노는 독일 제품으로 밀레(02-790-1244)에서 판매 중.

 

10_주로 섀비시크 가구를 취급하는 엔젤(02-793-3872). 현대적인 건물과 앤티크 가구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시선을 끄는 곳.
11_앤티크 가구뿐 아니라 희귀한 조명이 많기로 소문난 로즈마리의 아기천사등. 영국 제품으로 100년 이상 된 귀한 제품이다.
12_프랑스와 영국 앤티크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노블레스(02-793-1344)의 쇼윈도 풍경.

이태원의 앤티크 거리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가구 명소. 20년의 역사를 가진 해밀튼 호텔 맞은편 길목과 새로 조성된 앤티크 거리인 크라운 호텔 뒷길. 이 두 갈래 길에는 앤티크와 관련한 숍들로 가득하다. 이태원 주변에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그들이 귀국할 때 사용하던 물건들을 이곳에서 처분하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 앤티크 숍이 이젠 100여 곳은 족히 된다. 영국과 프랑스에 가야 제대로 된 앤티크 가구를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각 숍의 운영자들이 발품 팔아 보석처럼 건져온 물건들이 바로 이곳에 모여 있다. 이태원에.

 

이태원 해밀튼 호텔 맞은편 버거킹 골목이 이태원 앤티크 거리의 시작이다.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앤티크 숍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처음 앤티크 거리가 생기기 시작한 길목이라 오픈한 지 15년 이상 된 숍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이 길에는 앤티크 가구뿐 아니라 정겨움이 더욱 느껴지는 다양한 숍들이 들어서 있다. 가구 물물교환이 이루어지는 강남종합수입가구물물(02-797-0244), 대부물물교환(02-792-2433), 신성가구(02-795-6349) 등이 있는데, 앤티크 가구를 사용하다가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싶을 때, 국내에 거주하던 외국인이 귀국할 때 가구를 처분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용하다가 생긴 흠집까지 말끔하게 수리해준다. 사용하던 가구가 싫증나서 바꾸고 싶을 때 이곳을 이용하면 좋다. 하지만 반드시 오리지널 앤티크만 물물교환,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알라딘(02-795-2309)에서는 황학동에서나 볼 수 있는 오래된 소품들로 가득하다. 축음기, 앤티크 서적, 라디오 등 정감 있는 물건들은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붙잡을 정도로 흥미 있는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그룹 사모님들이 주된 단골이라는 패브릭 숍 충남장식(02-3785-0959)은 앤티크 가구의 천갈이에 관한 한 일인자를 자부한다. 벌써 30년 이상 2대째 이어 온 명인의 집이라 고객의 90% 이상이 단골손님일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1_다소 모던한 앤티크를 판매 중인 남경가구(02-798-4242).
2_화분과 앤티크 가구로 숍 입구를 멋지게 장식한 알렉산드라 앤틱(02-749-5088).
3_킹앤틱(02-793-5789)의 벽걸이형 홈바. 영국 제품.


 

4_신성가구 앞에는 늘 이렇게 교환할 물건들로 즐비하다.
5_진귀하고 재미있는 물건들로 가득한 알라딘.
6_‘로망’ 앞에 놓인 의자들. 담벼락의 행잉바스켓과 함께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

 

7_명화처럼 멋진 그림을 핸드 프린팅한 그릇. 벽 장식에도 그만이다. 해밀튼가구(02-749-1191)
8_이탈리아에서 쿠션을 직접 수입해 오는 로망(02-790-1866)
9_이태원 앤티크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숍인 뉴대원(02-794-7779)

 

10_섀비시크 전문 숍인 메종 드 프로방스에서 파는 벤치 체어와 액자들.
11_앤티크 가구 전문 패브릭 숍인 충남장식의 고급스러운 수입 원단 샘플.
12_메종 드 프로방스(02-793-6433)에서는 가구뿐 아니라 구제 옷까지 판매 중.

출처 : 행복이 가득한 집꾸미기
글쓴이 : 김현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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