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에 관하여....

[스크랩] 보이차..

보보스진 2006. 3. 30. 17:28

 

내가 가장 즐겨 마시는 "보이차"에 대하여..

 

보이차 (普洱茶)

 

               차(茶)의 나라 중국에서 10대 명차(名茶) 중의 하나인  

                              “푸얼차(普洱茶-보이차)”

 

보이차는 차(茶)중에서 유일하게 오래되면 될수록 그 맛과 향이 좋아지고, 약리적인 효능이 배가(倍加)가 되는 발효차입니다.

 

그 효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항균 항암 작용을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량을 낮추어 주며(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겠네요), 식품 알레르기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차(茶)의 성질이 따뜻하여 위에 부담이 적어, 고기를 먹지 않는 스님과 여성분들이 더욱 많이 애용한다고 하네요.

차의 맛과 향은 약간 씁쓸하면서도 오래된 목초 냄새로, 처음 이 차를 맛 본 사람들은 약간 이상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한 번 이 맛에 빠져들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랍니다.


보이차는 중국에서 동한(東漢) 시기에 이미 생산되었으며, 현재의 명칭은 원대(元代)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훗날, 청대(淸代)에 와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황제에게 진상이 되어, “꽁차(貢茶)”라고도 불리워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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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중국에서 동한(東漢) 시기에 이미 생산되었으며, 현재의 명칭은 원대(元代)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훗날, 청대(淸代)에 와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황제에게 진상이 되어, “꽁차(貢茶)”라고도 불리워 졌답니다. 

   

보이차는 주로 운남(云南 - 중국 서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다양한 소수민족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남부지역에서 생산되고 가공되어, 보이(普洱)지역에서 집산(集散)이 된다하여 보이차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보이차는 원래 운남에서 "싼차(散茶)"의 형태로 음용(飮用)이 되다가, 먼 지역인 티벳으로 운송을 하면서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야차(壓茶 - 압차)"의 형태로 만들어 운송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운송 과정 중 발효가 되어 정작 티벳에 도착 하였을 때에는 맛과 향기가 변질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발효된 보이차의 맛과 향이 오히려 더 좋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보이차를 압축시키고 발효시켜 먹는 습관을 들였고, 그 방법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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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일반적으로 차나무에서 채집한 차 (녹차 혹은 흑차) 잎을 쪄서 압력을 가해 누른 후 발효시킨 차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그 제조법이나 이용되는 차 잎의 종류 그리고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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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그 모양에 따라, 크게 “싼차(散茶 -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낱 잎으로 되어있는 차)”“야차(壓茶 - 차 잎들을 모양 틀에 넣어 압축해 놓은 차. 일명 緊茶라고도 합니다)”로 나뉘어 지지요.

 

 “싼차(散茶)”는 원래 잎이 털처럼 가늘고 길쭉한 “마오지엔(毛尖)”과 잎이 넓고 두꺼운 “추예(粗葉)” 두 종류에서 오늘날은 녹차, 청차, 홍차, 흑차, 황차, 백차 등 여섯 종류로 늘어나게 되었다네요.

 

 “야차(壓茶)”는 “투오차(沱茶 - 주먹만 한 밥그릇 모양으로 압축시킨 차)”, “빙차(餠茶 - 빈대떡 모양으로 압축시킨 차)”, “차쭈안(茶磚 - 벽돌 모양으로 압축시킨 차)” 등 3 종류로 나뉘어 진답니다.

 

그리고 “야차(壓茶)”는 그 제작 방식과 발효에 따라 셩차(生茶 - 생차는 말 그대로,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압축시켜 자연 상태에서 천천히 발효시킨 차)”와 “슈차(熟茶 - 차 잎을 찌거나 볶은 후 압축시켜 고온 다습한 상태에서 인공적으로 빨리 발효시킨 차)”로 다시 나뉘어 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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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황제 “찐꽈꽁차(金瓜貢茶 - 호박차. 일명 ‘人頭貢茶’라고도 한답니다)” 입니다.

 

호박차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다른 것들을 탑 모양으로 쌓아서 보관한답니다.

사진으로는 가늠하기 힘들겠지만, 실제 높이는 어른 키에 달한답니다.

가격은 약 3만 위안(390만원)이라네요.

사실 크기와 무게를 비교해 보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랍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의 크기라면 가격은 상당하겠지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하얗게 먼지가 쌓여 있는데 먼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만큼 오래 되었다는 증거이니까 가격은 더 비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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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중국에서 차(茶)의 골동품으로 인식되어 “위에천 위에시앙(越陳越香 -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향이 좋다)” 라고 하여 좋은 맛을 느끼려면 적어도 20년을 숙성시켜야 하며, 가장 좋은 맛을 내려면 적어도 50년은 숙성이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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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현재 중국의 남방 특히, 홍콩과 대만 등지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

며, 순금과 달리 시가의 변동이 없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값어치가 높아져 소

장가치가 있어 재산(화폐) 대용으로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

 

보이차는 사람과 같아 해가 갈수록 성숙해지고 그 맛이 깊어지며, 사람도 나이가 들면 노쇠해지고 일생을 마감하듯, 보이차도 사람의 수명과 같이 50~70년까지는 그 맛과 향이 더욱 좋아 지지만 그 이후에는 맛이 무(無)로 변해 버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이차를 “할아버지가 만들어 손자가 마시는 차”라고 합니다.

 

 

 

출처 : 이광준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아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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