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yle My Home |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집 |
Part1 김해 |
엔티크 마니아들의 고급스런 감각이 돋보이는 홈스타일 공개 |
1.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앤티크 스타일을 연출한 연출한 김영순 주부네
“작은 소품 하나를 정성껏 고르는 일에서부터 집꾸밈이 시작된답니다”
김영순 주부는 밝은 성격만큼이나 집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새 아파트라서 특별히 손볼 곳은 없었고, 대신 소품 하나도 그녀가 발품을 팔아 고른 것들로 정성을 다했다. 친구들이 쇼핑갈 때 함께 가고 싶어하는 것도 시장 정보도 많고 고르는 안목이 뛰어난 그녀의 감각을 신뢰하기 때문인 듯. 퀼트나 십자수에도 솜씨를 발휘하는 김영순 주부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가구와 소품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팔걸이의 둥근 디자인이 독특한 소파, 다리 부분이 곡선인 콘솔과 협탁들을 보아도 그렇다. 화려한 장식 대신 심플하면서도 나름대로의 표정이 담겨 있는 것들을 찾아 적절히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바구니에 수북히 꽂힌 조화들도 화사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그만인 소품들. 가족들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집’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정성으로 꾸며가는 그녀의 모습이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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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현관을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공간. 린넨 러너를 깐 콘솔 위에는 아이들 사진을 담은 액자를 진열해 두었다. 거실 벽에 걸린 시계는 오래 전 기차 플랫폼에서 본 듯한 옛스러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02_ 여러 가지 인테리어 소품 중 쿠션을 무척 좋아하는 주부의 취향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 거실. 푹신한 소파 위에 사이즈와 컬러가 다양한 쿠션을 비스듬히 세워 안락한 느낌을 연출한다. 03_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남편이 구입한 커다란 TV가 자리잡은 거실벽. 아내와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예쁜 꽃무늬 벽지를 붙여준 자상한 남편이기도 하다. 벽지는 집근처 소품점에서 구입한 것. 04_ 거실과 같은 바닥재가 깔려 있는 베란다에도 주부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닿아 있다. DVD를 수납해 놓은 가구 주변에는 키 큰 스탠드, 촛대, 조화 묶음 등이 제각각 개성을 뽐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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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_ 투톤 처리된 싱크대와 커버링한 식탁 의자가 깔끔하다. 샹들리에를 달아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06_ 주방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문에는 밸런스를 달고, 아래쪽에는 팬스를 세워두었다. 팬스 옆에는 미니 테이블을 두어 화병이나 맘에 드는 식기를 올려놓았다. 07_ 아이들을 위해서는 상판이 널찍한 시스템 책상을 마련하고 앞쪽에는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가운데에 의자를 놓으면 책상과 컴퓨터 사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공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08_ 동네 친구들이 놀러와서 모두들 예쁘다고 칭찬하는 공간. 일반적인 앤티크 식기장보다 사이즈가 작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벽지와 조화를 이루어 삭막해지기 쉬운 주방 싱크대 옆을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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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_ 한 땀 한 땀 정성껏 바느질하여 만든 퀼트 이불이 눈에 띄는 부부 침실. 작은방에 침대와 콘솔만으로 꾸며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10_ 부부 침실의 베란다에는 김영순 주부가 결혼할 때 준비했던 소파를 커버링하여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지나온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추억이 담겨 있어서 소중한 소파이다. 11_ 가장 큰방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 바닥에서도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자질구레한 가구나 장식을 배제한 군더더기없는 곳으로 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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