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연비누 만드는방법

 < 다양한 천연비누 모양 >

 

요즘 아토피, 예민해진 피부, 좀더 좋은 피부를 위해서 천연비누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처음에 천연비누란 말을 들었을땐 "무슨 천연재료겠어? 이름만 천연비누겠지!"

반신반의 했었답니다^^

그런데 실제 쓰이는 재료들을 보니..
우유, 과일즙, 꿀, 녹차가루, 올리브유, 등 정말 우리가 즐겨먹는 재료와 아로마향이더군요.

오프라인, 인터넷상에서의 재료가격이 차이는 있겠지만 오늘 호박이
다녀온곳은 비누베이스 1kg과 각종재료 + 수강료 포함해서 2만원이였습니다.

그럼 만드는과정을 직접 담은 사진으로 설명해드릴께요^^

▲ 비누의 원재료가 되는 베이스는 투명과 화이트 두종류가 있었습니다.

베이스는 코코넛, 팜, 호호바 등으로 만들어졌고, 그냥 써도 상관없지만
보습성분이 전혀 없다고 해요. 딱딱해서 약간 힘을주어 잘라야합니다.

자르는 이유는 원하는 모양을 만들기위해 먼저 녹여야하기 때문이죠.
어린아이도 쉽게 만들수 있는 천연비누 만들기!

자~ 이제 진짜 시작할께요^^

▲ 깍뚝모양으로 썬 베이스를 그릇에 담아 녹여줍니다.
1kg 녹이는데 30분정도 걸렸어요~ (불의 세기에따라 시간은 달라지겠죠?)

▲ 베이스가 녹을동안 함께 섞을 천연재료들을 준비합니다.


호박은 오늘 1kg의 베이스에 글리세린10g + 해바라기오일10g + 유노하나10g + 꿀20g을

넣었어요. 먼저 잘 섞어주시구요~ 다 녹은 베이스에 얘네들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천천히~ 천천히저어주세요. (빨리 저으면 거품이 많이생겨서 모양이 안이뻐요!)

그리고 마지막에 라벤다(아로마) 120방울을 떨어트려 주었답니다.


▼ 얘네들은 비누모양을 결정하는 모양틀이에요~

▲ 알록달록 너무 예쁘죠^^


이젠 재료를 섞은 베이스를 모양틀에 부어줍니다.
천천히~ 천천히~ (역시 이때도 벌컥벌컥 부으면 거품이 많이생겨서 모양이 미워져요.)

어쩔수없이 생긴 거품들은 에탄올을 뿌려주는데요~ 비누표면을 살짝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 사진처럼 거품이 사사삭~ 없어지더군요^^

 

시중에 파는 천연비누중에 색깔이 선명하거나 오래가는것은 식용색소를 넣은거라고 해요.
또 향이 진한것은 방금 만든거거나, 아니면 인공향을 넣은거구요~


아로마향은 금방 날아가기때문에 만들자마자 진공포장을 하거나,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말리는 과정에서 조심해야할건 움직이지 말것!
(모양이 흐트러지니깐!) 그리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에탄올을 뿌려도 거품이 쉽게
안없어지니까 가급적 거품이 많이 안생기도록 만드는게 중요하겠죠^^


또 천연재료는 각자 피부타입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드름이 나는 피부라면 숯 + 어성초 + 티트리오일을~
많이 건조한 피부라면 비타민e + 꿀 + 오일류를 조금더 넣으시고,
반대로 지성피부라면 과일즙 + 녹차가루를 넣고, 오일류 양을 줄이면 됩니다.


아공~ 다 말랐네요^^ 짜쟌~♪

모양도 여러가지^^ 내 피부타입에 딱 맞는 '나를 위한 비누' 탄생^^


녹이고 말리는 시간이 각각 3~40분 걸리는걸 제외하면 만들기도 쉽고, 간단해서
한번 배우면(그때그때 재료만 구입) 요긴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인기라고 해요^^

베이스 1kg 기준에 일반비누 크기 10개정도 만들수있습니다.
도움말 주신곳 -  부천상동 병속의자연 (천연화장품만들기) 유혜은님

 "오~ 이렇게 이쁜걸 어떻게 쓰지?"

by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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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호박이 넝쿨째

글쓴이 : 호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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